섬광탄
(閃光彈, Flare)
유인체(Decoy)의 일종. 열추적 방식의 유도무기체계를 기만하기 위해 사용된다. 디스펜서로부터 투하되어 표적을 웃도는 높은 방사 에너지를 방출함으로써 유도무기의 열추적 센서가 원래의 표적 대신 섬광탄 쪽을 추적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기만을 행한다. 일반적으로 항공기는 채프와 플레어에 대하여 같은 디스펜서를 사용하며, 기만해야 할 유도무기의 유도방식에 따라 레이더 유도방식에는 채프를, 열추적 유도방식에는 플레어를 사용하여 기만한다.
섬멸전
(殲滅戰, Annihilation War)
적의 병력과 장비를 완전히 사살, 파괴, 또는 포획하여 영구히 그 저항 근원을 말살시키는 작전을 말한다. 섬멸전이란, 한명의 병사도 남김없이 완전히 전멸시키는 것이 이상이지만 이와같은 섬멸전의 전례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적의 과반수를 격멸했거나 포획한 것을 섬멸전이라 칭한다. 섬멸전에는 요행성과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 그 특성이다. 섬멸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적이 대응의지를 나타내야 하고, 또 혹여 적이 대응의지를 나타난다 할지라도, 적이 지구전을 시도할 때는 통상 섬멸전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더욱이 아군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전투력을 가지고 열세한 적부대를 섬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때에는 모험적인 위험과 더불어 다분히 요행적인 인자가 내포되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성공적인 섬멸전이 되기 위해서는 물샐틈 없는 포위, 우회, 측후방 공격, 퇴로차단, 기습, 기만 등의 전술과 지휘관의 탁월한 지휘통솔 능력 및 각개병사들의 전투기술 그리고 부대 사기(전투의지) 등이 우세한 전투력(기동성 및 화력)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섬멸전은 통상 전과확대 및 추격단계에서 이루어지게 되나, 한편 공격선이 과도히 신장된 적이 공세의 예기를 잃어버리고 또한 부대 사기가 저하되었을 때에는 아군의 반격(대규모 역습, 역공격 등)에 의해 섬멸전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성형폭약
(成形爆藥, Charge, Demolition Shaped)
노이만 효과(Neumann effect)를 이용하여 폭약의 아래부분에 원추형 또는 반구형의 라이너를 부착하여 폭약의 힘을 중앙에 집중시키는 폭약을 가리킨다. 성형폭약이 폭발할 경우 라이너의 효과로 인하여 금속 미립자가 방출되면서 이것이 메탈제트라 불리는 강력한 금속입자의 제트기류를 형성하게 되며, 폭약의 힘이 중앙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극히 한정된 부분만을 파괴하는 것이 가능한 동시에 일반적인 폭약에 비해 매우 높은 관통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라이너는 원추형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두께는 약 1mm에서 5mm 정도이다. 포탄으로는 고폭탄(HEAT)등에 사용되며, 이는 비교적 느린 속력의 탄두로도 높은 관통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차포탄 외에 저반동인 대신 탄속이 느린 화기 등에도 많이 사용된다. 그 외에 특정한 좁은 범위만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특수 천공작업이나 대형 철제 구조물의 절단작업 등에 이용된다
세력균형
(勢均衡, Balance of Power)
국제사회에서 특정한 한 국가가 단독으로 주도권을 잡는 것을 견제하고 서로 상대국가를 쉽게 공격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전쟁을 방지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것, 혹은 그러한 힘의 균등상태를 가리킨다. 이는 일반적으로 군사력의 균형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세력균형을 추구하는 상황 아래에서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독립적으로 군사력의 증감이나 외교적인 활동을 행하지만, 기본적으로 단일한 패권국이 국제 사회에 나타나 균형을 깨는 일에 대해서는 국가간의 협력을 통해 그에 상대하는 세력을 이루어 막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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