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
(助攻, Supporting Attack)
공격작전시 주공의 성공을 돕기 위하여 공격을 실시하는 전술집단 혹은 부대를 가리킨다. 조공이 맡을 수 있는 임무는 주공의 기동을 도울 수 있는 지형 통제, 주공을 방해하는 적 부대의 격멸, 선정된 지형지물에 적을 고착 및 견제, 주공 정면에 대한 적의 증원 방지, 적에 대한 주공 위치 기만, 적 예비대를 조기에, 혹은 결정적이 아닌 장소에 투입하도록 강요하는 것 등으로, 조공은 주공의 성공을 돕기 위한 목적을 위해 위 임무 중 한 가지, 혹은 그 이상을 수행하게 된다.
조약
(條約, Treaty)
좁은 의미로는 국가간의 정치, 외교적 관계에 대한 고도의 포괄적인 최상위의 합의 형태로서 특별히 구체적으로 조약(treaty)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을 가리키며, 넓은 의미로는 국제법에 따라 국가간에 체결되는 문서에 의한 모든 형태의 국가간 합의를 가리킨다. 이 넓은 의미의 조약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들로는 협약(Convention, Pact), 협정(Agreement), 약정(Arrangement), 의정서(Protocal), 규약(Covenant), 헌장(Charter, Constitution), 규정(Statute), 결정서(Act), 선언(Declaration), 약정(Arrangement, Accord), 교환공문(Exchange of Note), 잠정협정(Modus Vivendi), 합의각서(MOA), 양해각서(MOU) 등을 들 수 있으며, 기타 다양한 형태를 포함한다. 조약은 형식에 따라 보편조약, 일반조약, 특별조약(조약 당사국의 수에 따름) 또는 개방조약, 폐쇄조약(제 3국 가입의 인정여부)으로 나뉘며, 내용에 따라서는 정치조약, 통상조약, 입법-행정조약 등으로 나뉘어지기도 한다.
조우전
(遭遇戰, Meeting Engagement)
불완전한 전개상태에서 이동하고 있는 부대가 불충분한 정보로 인하여 이동중이나 정지하고 있는 적과 조우되었을 때에 일어나는 전투행위를 가리킨다. 대부대가 공격, 방어, 지연작전을 수행할 때 소부대에서 빈번히 발생하게 되며, 접적전진 중이나 정찰활동이 미흡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서로의 조우 예측 여부에 따라 4가지 경우의 수가 나오게 되는데, 가장 유리한 것은 물론 아군이 조우를 예측한 상태에서 적은 조우를 예측하지 못하고 조우전이 벌어지는 경우이다. 조우전이 벌어졌을 경우에는 가능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전개하여 적을 격멸하고, 적을 격멸하는 것이 부대능력을 초과하는 행동일 경우에는 적을 고착시켜 상급부대의 공격여건을 조성해 두어야 한다. 조우전은 그 상황이 불명확하고 신속한 행동을 요구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그 진행에 있어서는 초기 주도권을 장악하여 적을 수동상태로 몰아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도권 장악을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아군의 전투력 발휘가 용이한 유리한 전장의 선택하고 적보다 앞서 유리한 위치를 점령할 것과 전세를 지배할 중요지형지물을 적보다 앞서 점령하여 확보할 것, 신속하게 기동력을 발휘하여 적보다 먼저 유리한 전투태세-가능하면 포위공격이 가능한 형태-로 빠르게 전개할 것, 우세한 전투력을 결정적 지점에 집중함으로써 적을 압도하고 격파하기 위하여 전투력을 신속하게 조직화할 것 등을 들 수 있다.
종심방어
(縱深防禦, Defense in Depth)
적의 공격을 유인하고 점진적으로 약화시키며, 모든 진지를 적이 최초에 관측할 수 없도록 방지함으로써 지휘관으로 하여금 효과적으로 예비대를 이용한 기동을 행하게 할 수 있도록 계획된 상호 지원 방어진지의 배치를 가리킨다. 종심방어를 위해서는 충분한 방어종심이 필요한데, 이는 방어의 종심이 얕을 경우 방어측이 적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기 전에 방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취약점이 있으며, 핵 또는 화생무기의 지원을 받는 경우를 포함한 적의 강력한 공격은 아군의 전방 방어지역을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종심방어를 위해서는 전방방어지역이 돌파된 뒤에도 적을 견제 또는 유인하고 역습을 실시할 수 있도록 방어지대가 충분한 종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방어종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어자측에서 적절한 부대전개 및 부대기동을 행하고 저지진지, 야전축성, 장벽 등의 수단을 동원하면서 화력 및 예비대를 적절히 운용하는 등의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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