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압
(情報制壓, Counter Information CI)
정보영역을 통제하는 데 필요한 제반 방책을 가리킨다. 목적 및 운용형태에 따라 공격적인 정보제압과 방어적인 정보제압으로 나뉘어진다. 공격적인 정보제압은 아군측에 정보영역을 사용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적에게는 사용치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으로서 물리적 공격, 군사기만, 심리전, 전자전 및 정보공격 등의 수단이 사용되며, 방어적인 정보제압은 아군측의 정보를 적의 정보작전으로부터 보호하는 활동으로서 물리적인 방어, 물리적 보안, 견고화, 작전보안, 통신보안, 컴퓨터 보안 및 방첩 등의 수단이 사용된다.
정찰
(偵察, Reconnaissance)
적의 활동 및 소재나 배치 및 자원에 대한 첩보, 잠재적 적국의 시설현황,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이나 기상 등의 군사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활동, 혹은 그를 위해 실시하는 임무를 가리킨다. 이는 적, 또는 잠재적 적국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태세의 수립과 군사작전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하여 필수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정찰을 위한 수단으로는 시각 외에도 정찰용으로 만들어진 위성, 항공기, 차량, 함선 등 여러 가지 수단이 사용된다.
제공권
(制空權, Air Supremacy)
넓게는 전시와 평시를 불문한 항공지배(control of the air)의 능력을 가리키나, 일반적으로는 전시에 전 전쟁지역에서 적 공군력의 간섭을 배제할 수 있는 절대적인 공중우세의 정도를 가리킨다. 공중우세 및 공중제패의 개념을 포함한 보다 광의의 개념으로, 이를 온전히 차지하기 위해서는 적의 공중전력을 무력화하고 대공제압을 행할 필요가 있다. 제공권이 전쟁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기 시작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시기를 전후해서부터로, 이미 현대전은 입체전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전이나 해전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우위를 획득한다 하더라도 제공권을 빼앗긴 상태에서는 그 우위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기 힘들며, 그 이전에 상대편이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지상이나 해상의 전장에서 우위를 획득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에 제공권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한 기반이 되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베트남전쟁의 예와 같이 비정규전이 중요한 역할을 갖는 전쟁에서는 제공권 장악의 이점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며, 이 때문에 제공권을 빼앗긴 측에서는 비정규전 수단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제공작전
(制空作戰, Counter Air Operation)
전투지역 상공의 공중우세를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해 적의 공중세력과 방공체계를 파괴 또는 무력화시키는 작전을 가리킨다. 이는 적의 항공 공격으로부터 아군의 육, 해군을 보호하는 동시에 아군 부대에 행동의 자유를 주게 되며, 후방의 보급로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게 한다. 제공작전은 크게 공세제공작전과 방어제공작전으로 나뉘며, 이에 더하여 대공제압을 별도의 분류로 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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