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전면 남침으로 인하여 한반도를 전장으로 하여 벌어진 전쟁을 가리킨다. 한국전쟁이라고도 한다. 전쟁의 초기에는 기갑전력을 앞세운 북한의 우세한 전력에 후퇴를 거듭하였고, 유엔군이 참전한 이후에도 후퇴가 계속되어 낙동강 전선을 최후 방어선으로 하여 방어전을 전개하게 되었으나, 9월 중순에 실시된 인천상륙작전과 그에 맞추어 개시된 낙동강 전선에서의 유엔군 총반격으로 인하여 전세가 역전되어 9월 말에 서울을 탈환하고 10월에는 38선을 돌파하였다. 이후 쾌속으로 진격을 계속한 끝에 유엔군과 한국군은 압록강까지 진격하였으나, 중국군의 개입으로 되밀려 내려와 한때 서울을 다시 포기하였다가 탈환하였다. 이후 전선은 교착화되어 어느 한 쪽의 일방적 승리가 어려운 상황이 되어갔으며, 1951년의 중국군 춘계대공세가 실패로 끝난 뒤 휴전협정이 제안되었다. 이후 긴 휴전회담 끝에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됨으로써 전쟁은 휴전이라는 형태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전쟁의 결과로 한반도에서는 좌우의 대립이 극심해졌으며, 분단체제가 고착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가변익항공기
(可變翼航空機, Variable Wing Airplane)
항공기의 속도에 맞추어 날개의 후퇴각을 변형시키는 방법을 통해 어떤 속도에서도 최상의 비행특성을 얻을 수 있게 한 항공기를 가리킨다. 직선익은 저속에서 유리하며 안정성이 높지만 일정 이상의 속도가 되면 날개가 부러질 위험이 있고, 후퇴익은 아음속에서 유리하지만 저속에서는 전진익보다, 초음속에서는 델타익보다 유리하지 못하다. 델타익은 초음속에서 유리하지만 저속에서의 안정성은 매우 떨어진다. 비행 중의 후퇴각 조정을 통해 이러한 3가지 날개 모두의 장점을 취하는 것이 가변익의 목적으로, 이론상으로는 가장 우수한 날개 형태이나 가변익 가동을 위한 작동 장치나 연결부 구조가 복잡하여 가격 및 유지비용이 높아지고 항공기 자체의 무게도 늘어나기 때문에 일부 항공기에서만 채택하고 있다. 최초의 가변익 항공기는 2차대전 말기 독일에서 개발된 P1101로, 비행중 날개각도의 조절이 가능한 항공기가 목표였으나 완성된 기체는 지상에서 임무에 맞게 각도를 조정한 뒤 비행하는 방식이었는데다, 시험기 1대만 완성된 상태에서 전쟁이 끝나 실제 전장에서는 쓰이지 못했다. 대전 이후 미국에서는 F-111을 시작으로 F-14, B-1등의 가변익 항공기를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이외에 유럽의 토네이도, 소련의 MIG-23,27 등이 개발, 운용되고 있다.
가상돌파구
(假想突破口, Assumed Penetration)
상세설명 상황을 통제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방어의 지속성을 유지하면서 적에게 돌파를 허용할 수 있는 최대의 허용범위를 가상한 폭과 종심을 말한다. 가상돌파구는 도상작전, 워게임 결과를 기초로 적의 부대 구성과 임무, 지형 및 아군이 가진 저지능력의 정도를 고려하여 구상하게 된다. 이때 적 부대가 직사화기로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산출하고 이를 고려하여 역습부대의 공격개시선을 결정할 수 있다.
가상적국
(假想敵國, Hypothetical Enemy State)
한 국가의 국방계획을 위시한 국가전략의 구상시 적국으로 가상되는 나라. 실질적 교전상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적국과는 구별된다. 본래 국방계획은 그 작성 및 작전의 실행에 있어 군의 동원, 이동, 결전장의 선택 등에 대한 계획을 미리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가상적국의 설정과 당 가상적국의 상태에 따라 국방계획이 바뀌게 된다. 가상적국의 설정은 국가간 이익의 대립여부, 상대국이 가진 능력과 그 위협성, 역사적 조건 등에 의해 달라지나 실질적으로는 역사적인 조건이나 국제관계, 지리적 요건 등에 의하여 거의 자동적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 잠재적인 전쟁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상적국의 설정이 반드시 가상적국과의 전쟁만을 전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대등 혹은 가능한 한 유리한 상태에서의 안정된 관계 유지나 우호관계의 성립 움직임 등과도 상충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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