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정보구역
(飛行情報區域, Flight Information Region FIR)
항공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을 위하여 항공교통관제업무, 비행정보업무 및 경보업무를 제공하는 구역을 가리킨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의해 분할 및 설정되어 있으며, 해당 국가마다 책임공역이 설정되어 있다. 각각의 이 지역 내에서는 인가된 항공기에 대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한 필요정보의 제공 및 항공교통관제, 조난 항공기에 대한 탐색 및 구조지원을 행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비행정보구역의 운용에 있어서는 각국의 영공에 대한 주권보다 항공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우선되며, 정보구역의 명칭 역시 이러한 입장을 대변하여 책임관제기관의 소재지 이름을 국가명 대신 붙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미국공군에 의하여 1952년 7월 대구에 중앙항로관제소가 처음 설치되었던 관계로 대구 FIR이라 불렸으나, 2001년 8월 항공교통관제소(중앙항로관제소를 건설교통부에서 인수하게 되면서 바뀐 명칭)를 인천으로 이전하면서 인천 FIR로 명칭이 바뀌게 되었다. 그 담당면적은 약 43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인접해 있는 비행정보구역으로는 동경 FIR, 나하 FIR, 상해 FIR, 평양 FIR이 있으며, 지역관제업무, 비행정보업무, 경보업무 등에 관하여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빅스틱계획
(Big Stick)
리지웨이의 후임으로 미 8군 사령관으로 부임해온 밴플리트 장군이 계획한 제한된 작전을 가리킨다. 1952년 2월 초에 처음 시도한 계획이었으나 공산군측을 자극시킨다는 이유로 리지웨이가 승인하지 않았었다. 시변리에 기지를 둔 공산군측의 보급체계를 파괴하고 8군 좌측선(미1군단 정면)을 예성강까지 진출시키려던 계획으로써 작전수행을 통해 개성을 탈환하고 중국군에 대하여 1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강요하면서 4개의 중국군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1952년 4월에서 5월에 걸쳐 이를 실시하면서 작전실행의 작전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하여 미 해병 제 1사단을 동해안에 상륙시켜하여 양동작전을 행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1952년 4월 5일을 공격개시일로 잡고 있었으나, 리지웨이의 반대로 실행되지 않았다.
사격통제장치
(射擊統制裝置, Fire Control System)
목표의 현재위치를 레이더 등으로 포착하여 컴퓨터에 의해 목표의 이동방향이나 속도 등을 계산하고 화포성능에 대응하는 미래위치를 예측하여 산출된 방향으로 화포를 지향, 조준하는 장치를 가리킨다. 사람의 눈으로 직접 보면서 목표를 조준하던 것을 레이더와 컴퓨터 등의 도입으로 자동화할 수 있게 되어 항공기와 같은 고속의 이동목표에도 유효한 사격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관총, 대공포, 전차포와 같은 직사화기에서는 탄도계산기와 화포구동장치 가 통합되어 사격통제장치를 구성하며, 야포와 같은 곡사화기에서는 사표제원, 지도상의 목표 위치, 화포위치, 기상제원 등을 계산기에 입력하여 사격제원을 산출하는 사격통제장치를 사용한다. 또한 미사일과 같은 공중병기에 있어서도 유도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의 사격통제장치가 시스템으로 기능을 다하고 있다.
사단
(師團, Division)
육군 및 해병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편성단위의 하나로, 상시적으로 지속적이고 독립적인 전술 작전 수행이 가능한 단위부대이다. 사단의 종류 및 운용하는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개 8,000에서 20,000명의 병력으로 이루어진다. 사단의 개념이 처음 나타난 것은 유럽의 프랑스 혁명 시대로, 이전에는 국가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었으나 대개 독립채산제를 채용한 연대가 독립부대의 단위였다. 크게 전투부대와 전투지원부대 및 전투근무지원부대로 이루어지는데, 한국군의 경우 일반적인 사단은 사단사령부 및 그 아래의 직할대대와 직할대, 3개 연대와 1개 포병연대(4개 야전포병대대로 구성됨)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장급 장성이 사단장직을 맡는다. 가장 일반적인 사단은 보병사단 및 기갑사단이지만 편제나 구성 인원수가 다소 상이한 공정사단, 산악사단 등의 특수한 사단도 있으며, 특히 구 소련에서는 전략미사일부대로 구성된 포병사단을 운용했던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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