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순양함
(重巡洋艦, Heavy Cruiser CA)
순양함의 분류 가운데 한 가지. 1931년의 런던 군축조약에서 처음 그 정의가 정해졌으며, 주포의 구경을 기준으로 하여 그 구경이 15.2cm를 넘어서는 것을 중순양함으로 분류하게 되었다. 중순양함은 전함의 축소판으로서 구축함의 확장판에 속하는 경순양함과는 화력과 장갑방어력을 비롯한 전투능력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함대들이 재편되고 이전의 포격전식 함대전이 사라지게 되면서 순양함의 주무장도 함포에서 미사일로 바뀌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구경으로 인한 분류는 거의 의미가 없어지게 되었다. 장비 및 배수량을 기준으로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을 구분하기도 하나, 현대함선의 분류에서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의 분류는 거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러한 기준이 엄밀하게 적용되는 일은 별로 없다.
중심
(重心, Center of Gravity)
중심이란 힘과 균형의 원천 또는 근원이 되는 중추로서 한 부대의 행동의 자유나 물리적인 유형 전투력, 또는 전투의지를 창출해 내는 근원이나 능력 내지는 특성 또는 위치를 의미하며, 그것이 파괴되면 전체가 붕괴의 길을 걷게 되는 물질적, 심리적 요소를 가리킨다. 집중되어 있는 적의 부대, 적의 전투지휘 구조, 여론 및 국가의 의지, 동맹 및 연합구조 등이 대표적인 중심의 예이며, 국가의지나 동맹구조 등과 같이 추상적일 수도 있는 반면, 병참선이나 산업기지, 지휘통제 체계 등과 같이 구체적일 수도 있다. 중심은 지휘관이 작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모든 관심과 노력을 지향하는 초점이며 가용전투력의 운용방식 결정과 방책 구상의 근간이다. 작전술의 핵심은 적 중심에 대하여 효과를 집중시킬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으며, 적의 중심을 식별하였다 하더라도 작전방향의 전환과 같은 상황의 변화나 시간의 경과에 따라 계속 변화할 수 있으므로 식별 후에도 적 중심의 변화를 계속 추적하여야 한다.
중포
(中, 重砲, Medium, Heavy Artillery)
중(中)포는 구경 155mm의 곡사포를, 중(重)포는 구경 8인치 이상의 포를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인 분류이다. 한국군의 경우 2002년 기준으로 K9, K55 자주포, KH 179 견인포, M114 유탄포 등의 중(中)포를 운용하고 있으며, 중(重)포로는 M115 견인포, M110 자주포 등을 운용하고 있다. 과거 운용되었던 대형전함의 경우 다수의 중(重)포를 장비하였으나, 항모 중심의 해전이 일반화된 이후 그러한 형식의 전함은 건조되지 않고 있다.
중화기
(重火器, Heavy Weapon)
보병이 운용하는 화기 중에서 비교적 화력이 강하면서 한 사람의 병사로서는 손으로 운반하기 곤란할 정도로 무게가 무거운 화기를 가리킨다. 중기관총, 무반동총, 박격포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곡사포나 평사포를 여기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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