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유도
(指誘導, Command Guidance)
외부에서 미사일에 송신된 정보가 직접 미사일을 유도하는 유도방식을 가리킨다. 유도탄 외부에서 모든 정보를 획득하여 산출한 유도신호를 유도탄에 지령으로 전달하면 유도탄이 이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유도를 위한 주요장비가 모두 유도탄 외부에 설치되므로 유도탄 자체의 구조가 간단한 편이고 가격도 다른 유도방식에 비하여 저렴한 편이나, 외부장비가 복잡하고 원거리 표적에 대한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이며, 다표적 동시 대응 능력이 일반적으로 약한 편이다. 지령유도의 방식에는 발사지점에서 유도탄 및 표적에 대한 거리와 방향, 속도,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이용하여 예상 명중점을 설정하여 유도탄에 유도명령을 송신하는 비시선 지령유도(Command off the Line of Sight)와 사람이 직접 조준기를 통해 보면서 조작하여 발사대와 유도탄을 연결한 와이어를 통해서, 또는 무선으로 유도신호를 보내는 시선 지령유도(Command to the Line of Sight), 발사지점에서 지정된 표적을 향하여 빔을 조사하면서 유도탄을 발사하고 조사되는 빔의 중심에 유도탄을 위치시켜 빔을 따라 표적을 공격하는 빔 편승(Beam Riding)유도방식 및 유도탄에 장착된 탐색기로 표적정보를 측정하여 발사지점으로 송신하면 발사지점에서 신호처리 및 유도명령 계산을 수행한 후 이것을 유도탄으로 다시 송신해 주는 미사일 경유 추적법(TVM : Track Via Missile)이 있다.
지상 감시레이더
(地上監視~, Airport Surface Detection Equipment)
전파를 발사하여 물체에 부딪쳐 되돌아올 때의 입사선과 방사선의 주파수 차이로 인하여 나타나는 도플러 효과를 이용하여 표적을 탐지하는 장비이다. 현재 한국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것은 프랑스 리미트 사의 RASIT 시스템으로, 탐지거리는 인원 14-18km, 차량 25-30km, 헬기 10-28km이며 고도운용거리는 4km이다. 이는 적 예상 접근로 및 취약지역에 배치하여 적의 이동표적에 대하여 탐지 및 추적과 감시를 행하는 전술제대의 주 감시 수단으로 이용되는 전천후 이동물체 감시레이더로, 장비의 고정 및 이동설치가 가능하고 이동목표 탐지 식별은 용이하나 고정표적 탐지에는 제한을 받는다. 표적 위치는 8계단 방위각으로 자동 산출되어 화면상에 점으로 표시되며, 표적성질은 음향을 통하여 식별하게 되어 있다. 대포병사격을 위한 위치계산에도 이용될 수 있다.
지역방어
(地域防禦, Area Defense)
명시되어 있는 일정한 기간 동안 특정한 진지나 지역을 확보 또는 통제하는 방어형태를 가리킨다. 작전의 목표가 되는 지형을 계속적으로 확보하는 데 가장 큰 우선순위를 두게 되며, 전방지역에 전투력할당의 우선권을 부여하고 최소한의 예비대를 운용한다.
지연작전
차후작전의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적에게 피해를 강요하면서 적으로부터 조직적으로 이탈하는 작전을 가리킨다. 궁극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하여 적을 격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적의 압력에 의하여 현 진지의 고수가 불가능하거나 현 진지에서 방어임무 수행이 불리하다고 판단될 때, 또는 상급부대의 명령에 의해 지연임무를 부여받았을 때 실시되며, 그 주된 목적은 전투력의 보존과 시간 획득, 적 전투력의 약화와 적 부대 유인 등이다. 지연작전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준칙으로는 적 기도 식별과 아군의 기도 은폐대책 강구를 위한 전장감시, 주도면밀한 계획과 협조, 기도비닉과 기만, 유리한 지형의 이용, 가능한 모든 수송수단의 이용 및 적 기동 제한을 통한 기동성의 발휘, 화력과 장애물의 효과적인 운용, 적에게 손실을 강요하고 추격의 차단 혹은 지연을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공세행동 및 확고한 부대 장악을 들 수 있다. 지연작전을 실시할 때에는 지형의 이점과 가용한 전투력을 최대로 활용하여 원거리에서부터 적 전투력의 소모를 강요하고, 각종 공세 행동으로 적의 공격을 지연시키거나 혼란을 조성하는 등 최소의 공간을 양보하면서 작전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지연작전의 형태에는 지연전, 철수, 철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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