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전
(遲延戰, Delaying Action)
일정한 공간을 이용하여 결정적인 전투를 회피하면서 적에게 최대한의 전투력 소모를 강요하고, 지속적인 공세행동과 기만작전을 실시하여 적의 공격을 지연시킴으로써 최소의 공간을 허용하면서 최대의 시간을 획득하여 차후작전의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작전을 가리킨다. 지연전은 방어작전시 주방어지역에서 방어의 지속성 유지가 불가능할 경우에 실시되며, 적을 유인 격멸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실시할 수도 있다. 지연전은 적이 공격을 중단하거나 지연부대가 임무를 완료하고 신방어지역을 통과했을 때 종료된다. 지연전의 수행방법에는 축차진지상에서의 지연전, 교대진지상에서의 지연전, 혼용 방법 등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한다. 축차진지상에서의 지연전은 가용 병력의 부족으로 2개이상의 지연진지를 동시에 점령할 수 없을 때, 수개의 지연진지를 축차적으로 점령하면서 지연전을 실시하는 것으로, 통제가 용이하나 종심이 제한되며 차후진지를 점령할 시간이 부족하게 될 경우 바로 돌파당하게 되므로 교대진지상에서의 지연전보다 적에게 돌파당하기 쉽다. 교대진지상에서의 지연전은 부대가 2개의 지연진지를 동시에 점령한 후 상호 엄호하에 교대로 차후진지를 점령하면서 지연전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양호한 경계를 제공받을 수 있고, 차후진지를 점령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용이하지만, 후방초월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초월부대와 피초월부대간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며 축차진지상의 지연전에 비해 많은 병력을 필요로 한다. 혼용방법은 이상의 두 가지 방법을 혼용하는 것으로, 가용 병력의 증감 등의 상황변화에 따라 하나의 방법으로부터 다른 방법으로 전환하거나, 축선별로 각각 상이한 방법을 적용하면서 지연전을 수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지연기간을 결정할 때는 시간지대선을 참조하여 각 지연진지에서의 지연기간을 판단하고 임무, 진지강도, 상대적 전투력, 시간과 공간, 적전술 등을 고려하여 지연기간을 조정하며, 최종적으로 워게임 과정에서 최종 지연기간을 결정한다. 지연전은 작전지역별로 그 수행 양상이 달라지게 되는데, 적지 종심지역에서는 다양한 적지종심작전 부대를 운용하여 첩보를 수집하고 화력을 유도하며, 적 종심 깊숙한 곳의 지휘통제 및 통신시설을 타격하여 적을 교란하고 공격기세를 약화시킨다. 근접지역에서는 가급적 근접전투는 회피하고 원거리 사격과 종심깊은 장애물 운용으로 적의 조기전개를 강요, 지연하며 특정지역으로 적을 유인하여 화력으로 제압한다. 또한 이를 위하여 소규모 기동예비대에 의한 반복적인 공세행동을 가할 필요가 있다. 후방지역에서는 애로, 도하지점 등의 주요 지형을 선점하여 적 침투부대에 의한 점령 및 차단을 거부하고 철수로를 확보한다.
지원함
(支援艦, Support Ship)
해상에서 장기간 작전하는 전투함을 지원하거나 구난임무 등을 행하는 함정을 가리킨다. 유류와 탄약, 식수 및 기타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함정과 사고함정을 구조하고 수리하는 함정, 적함이나 해양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함정 및 기타 특수임무 함정 등, 지원함의 범주에는 매우 다양한 용도의 함정이 포함된다.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지원함으로는 군수 지원함인 천지급, 잠수함 구난함인 청해진급 및 창원급, 견인 및 수상구난 임무를 행하는 평택급 등이 있다.
지형추적 레이더
(地形追跡~, Terrain Following Radar)
항공기에 탑재되어 저고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안전하게 수동으로 조종할 수 있도록 전방 지형을 디스플레이에 시현하거나, 신호를 통하여 저공에서 일정한 고도를 유지하면서 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이더를 가리킨다. 항공기가 저공에서 안정적인 순항비행 및 지형추적비행을 행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한 장비이다.
지형추적비행
(地形追跡飛行, Terrain Following Fly)
항공기가 지면으로부터 일정한 고도를 유지하면서 지형의 굴곡에 맞추어 따라 비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를 위해서는 지형추적레이더가 필수적이다. 폭격임무를 위해 저공으로 침투해야 하는 항공기들의 경우에는 지형추적비행능력을 갖추고 있는 쪽이 훨씬 높은 안전성을 보장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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