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陣地, Position)
전투부대가 공격이나 방어를 수행하기 위하여 구축해 놓은 지역을 가리킨다. 그 구축목적과 강도 등에 따라서 영구진지와 야전진지로 나누어진다. 야전에서 공격작전을 수행할 때의 전진거점으로 구축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방어작전에서 방어의 거점으로 유용하게 쓰인다.
질식작용제
(窒息作用劑, Chohing Agent)
노출된 인원의 코, 목, 폐 등의 호흡기를 손상시키는 화학무기의 한 종류이다. 옥수수 냄새나 갓 베어낸 풀 냄새가 나며, 노출되었을 경우 두통, 구토, 가슴압박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점막이 부으면서 폐가 물로 가득 차게 되어 폐수종으로 사망하게 된다. 질식 작용제의 효시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염소 가스이나, 염소가스는 현재 군사용 화학작용제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외에 제 1차 세계대전 중에 등장하여 작용제 희생자 중 8할 정도를 발생시킨 포스겐(CG), 높은 비점으로 탄에 충전이 용이한 디포스겐(DP), 극소량으로도 무능화를 초래하는 PFIB 등이 있다. 포스겐은 폐에만 작용하여 폐의 모세혈관에 손상을 초래하며, 디포스겐 역시 체내에서 포스겐으로 변환되므로 작용은 포스겐과 동일하다. 질식 작용제에 노출되었을 경우의 응급 처치로는 체온 유지와 신선한 공기의 호흡, 따뜻한 물의 섭취와 인공호흡 및 후송 등이 있다
집단군
(集團軍, Army Group)
수 개의 야전군이 모여 만들어지는 편제단위이다. 제 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유럽 대륙에서도 수 개의 집단군이 운용되었으나, 운용 및 유지를 위해서는 매우 많은 병력자원과 그를 뒷받침할 만한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집단군 개념의 군대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 정도이다. 한국 육군 역시 야전군이 육군 편제의 최고단위로, 집단군은 존재하지 않는다.
집단안전보장
(集團安全保障, Collective Security)
여러 나라의 협력을 통하여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안전보장 방식의 한 가지. 다수의 국가가 조약을 맺어 가맹국간의 상호 불가침을 약속하여 전쟁 및 기타의 무력행사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고 타 가맹국에 무력행사를 통하여 침략을 행하는 국가가 있을 경우에는 다른 모든 가맹국이 이 침략행위를 저지하기 위하여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유엔헌장에 규정된 집단적 자위권을 근거로 만들어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바르샤바조약기구와 같은 군사동맹도 집단안전보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나, 이는 군사동맹국가의 외부에 가상적국을 설정해 둔다는 점에서 조약국 내부의 침략적 행위 억제를 목적으로 운용되는 집단안전보장과는 본질적인 면에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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