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Quebec 전투)
1759년, 울프장군이 지휘하는 9,000명의 영국군 원정부대가 몽칼므 장군 휘하의 프랑스군 14,000명이 방어하는 캐나다 동부의 도시인 퀘백을 공략한 전투. 영국군은 6월 27일의 전투개시 후 2개월이 지나도록 육상에 공격 교두보조차 마련하지 못하였고, 이들을 지원하는 함대는 겨울이 오기 전에 철수해야만 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난공 불락의 요새라는 이 도시 남쪽에 있는 절벽의 방비가 허술하다는 것을 알게 된 울프장군은, 9월 12일 야간에 이 절벽쪽으로 부대를 상륙시키는 데 성공하여, 마침내 이 도시를 기습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 맥아더장군은 이 퀘백전투를 교훈으로 하여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큐리
(Curie)
방사능을 측정하는 단위로, 기호는 Ci이다. 1큐리는 매초당 3.710^10개의 원자가 붕괴하는 어떤 방사능 동위원소의 양이다. 즉, 원자핵의 붕괴 또는 자연핵분열의 수가 매초 3.710^10인 경우의 방사능을 1큐리라 한다. 큐리라는 명칭은 라듐의 발견자인 큐리 부부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1975년 국제단위계(SI)에서는 X선 발견자의 이름에서 따온 베크렐(Bq)을 방사능의 단위로 채택하여 큐리 대신 널리 쓰이게 되었다 1Ci=3.710^10Bq이다. 큐리보다 작은 단위로 밀리큐리와 마이크로큐리가 있는데, 밀리큐리(Millcurie)는 1큐리의 1,000분의 1로, 단위시간당 3.710^7개의 붕괴를 나타내며, 마이크로큐리(Microcurie)는 1큐리의 100만분의 1로, 단위시간당 3.710^4개의 붕괴를 나타낸다.
크리스마스공세
중공군의 1차공세 이후인 1950년 11월 24일부터 실시된 미 제 8군의 공세작전으로, 크리스마스공세라는 명칭은 정식명칭이 아닌 별칭이며, 이는 맥아더 원수가 밀번 장군에게 잘 되면 크리스마스까지 귀국할 수 있다라는 취지로 했던 사석에서의 발언에서 유래되었다. 정보분석의 오류로 인하여 중공군의 참전규모를 실제의 1/4 이하로 추정하였고, 그 목적에 대해서도 수풍발전소 방호라는 제한된 목적일 뿐이라고 오판한 상태에서 중공군의 조직적 공세기도가 있기 전에 강력한 공격으로 한중 국경까지 진출하여 전쟁을 종결짓는다는 목적을 가지고 실행된 유엔군의 마지막 총 공세작전이었다. 초기 유엔군 사령부의 의도는 미 제 8군의 진격과 미 제 10군단의 서진으로 중공군을 포위하는 작전개념으로 11월 24일 10시를 기하여 공격작전을 개시하였으나, 11월 25일 중공군의 2차 공세가 실시됨으로써 양군의 공세가 충돌하게 되었고 중공군의 위치 및 규모와 의도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공세를 시작했던 유엔군은 중공군의 2차공세가 개시된 이후 점차 적의 강력한 압력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공세는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고, 11월 28일에는 청천강선으로, 11월 29일에는 평양 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가 11월 30일에는 급기야 총퇴각을 행하게 되었으며, 12월 3일 평양방어선상의 성천을 빼앗기게 되자 맥아더는 결국 38선으로 철수할 것을 결심하게 되어 미 제 8군은 육로로, 미 제 10군단은 해상으로 철수하였고, 12월 15일에는 미 제 8군이 38선에서 새로운 방어선을 형성하게 되었다. 일련의 퇴각과정에서 미 제 2사단은 중공군의 매복으로 인하여 사단 전투력이 본래의 2할 내외로 저하되는 큰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탄도유도탄
(彈道誘導彈, Ballistic Missile BM)
로켓을 동력으로 사용하여 그 추진력을 이용하여 탄환과 같은 탄도를 그리며 비행하는 유도미사일을 가리킨다. 관성유도 방식으로 비행하면서 목표물에 대하여 유도를 행하는데, 추진체가 다 떨어지는 시점까지만 유도가 이루어지며 이후 최종단계에서는 자유낙하 방식으로 떨어지면서 목표에 도달한다. 지상목표를 타격하기 위해 사용되며, 핵의 운반체로서도 이용된다. 일반적으로는 사정거리에 따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으로 분류되며, 지상기지 이외의 위치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인 공중발사탄도미사일(A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도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말기에 독일에서 개발되었던 V-2가 군용으로 이용된 최초의 탄도유도탄으로 당시에는 매우 낮은 명중률을 보였으나, 현재의 탄도유도탄은 이전에 비하여 매우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고 있다.
'군사 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업, 터치다운작전, 테러, 테헤란회담 (0) | 2020.06.08 |
---|---|
탄도탄 요격미사일, 탄두, 탄저병, 탐지레이더 (0) | 2020.06.08 |
카츄샤, 캘리버, 코만도계획, 콤포지션 폭약 (0) | 2020.06.08 |
침투보호의, 카사블랑카회담, 카쓰라-태프트 밀약, 카이로회담 (0) | 2020.06.07 |
치장, 치중대, 침략, 침투기동 (0) | 2020.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