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공격
(波狀攻擊, Stream Attack)
하나의 목표에 대해서 파도가 치듯이 동일방향으로부터 짧은 시간간격으로 연속적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것을 가리킨다. 상대편에 비하여 상당한 병력상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때 실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각 공격간의 시간간격을 짧게 둔 연속적인 공격을 통해 상대방에게 피로와 소모를 회복할 틈을 주지 않고 계속 누적시켜 상대방의 방어를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한국전쟁 시기에 중공군에 의해서 많이 사용되었다.
파쇄공격
(破碎攻擊, Spoiling Attack)
적이 공격을 위해서 대형을 갖추거나 집결중에 있을 때 적의 공격을 방해하기 위해서 운용되는 전술적인 기동을 가리키며, 방어시 공세작전에 속한다. 적 공격 개시 전에 방어지역 전방에서 공격 준비중이거나 이동중인 적에 대하여 실시하며, 적 부대 일부 격멸이나 적 공격의 발판이 될 지형의 일시적 탈취 및 적 공격의 균형 와해 등을 그 목적으로 한다. 파쇄공격은 속도와 기습이 그 성공의 관건이 되므로 기동성 있는 부대로 기습달성에 주안을 두고 짧고 치열한 방법으로 실시하여야 하며, 적지에서 장시간 교전을 벌이거나 적의 추격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파쇄공격의 효과적인 실시를 위해서는 주방어지역 전방의 적 지역에 대한 전장감시가 매우 중요하므로, 적의 예상 집결지나 공격개시선으로의 이동로, 예상 도하지점 및 포병진지 등에 대한 첩보수집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퍼싱
(Pershing)
2차대전 최말기에 개발된 전차로, 1945년에 실전배치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지원되어 1950년 7월 29일의 진주전투에 최초로 투입되었다. 주 무장으로 대공포를 변형한 장포신의 90mm 전차포를 장비하고, 보조무장으로 7.62mm 기관총 2문과 12.7mm 기관총 1문을 장비하고 있다. 2차대전 당시 투입된 미군 전차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되며 약 42톤에서 46톤으로 당시로서는 중량급의 전차였으나, 장착한 포드 V-8엔진의 출력이 500마력이어서 출력 대 중량비가 좋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는데, 실제로 10.9hp/ton(46톤 기준)이라는 출력 대 중량비는 한국전쟁 당시 투입된 모든 전차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편조
(編組, Task Organization)
지휘관이 전투편성을 실시함에 있어서 한 특정 임무 또는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특수하게 계획된 부대의 구성을 가리킨다. 편조 개념에 의한 전투편성은 근본적으로 미 육군의 전투편성 개념으로, 편조 개념에 의해서 전투편성된 부대는 특수임무부대(Task Force)개념이다. 그러나, 미군이나 한국군의 기계화 보병사단 및 기갑여단의 전투편성 또한 편조 개념에 의한 전투편성이며, 보병사단의 전투편성을 행할 때 보병연대에 전차중대를 배속시켰을 경우에는 그 부대의 운용개념 또한 편조 개념과 유사하게 되므로, 실질적인 적용 및 사용 면에서 볼 때는 편조라는 용어가 곧 전투편성을 뜻하며, 편조 개념에 의한 전투편성이 곧 전투편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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