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탄약
(固定式彈藥, Fixed Ammunition)
발사체, 발사약, 뇌관이 모두 탄피에 물려 있는 형태의 탄약을 가리킨다. 권총이나 소총을 비롯한 현용 소화기의 탄약은 모두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차포나 소구경 포 역시 이러한 탄약을 사용한다.
고정익 항공기
(固定翼航空機, Fixed Wing Aircraft)
고정된 날개를 가지고 거기에서 양력을 얻어 비행하는 항공기를 가리킨다. 로터(rotor)를 사용하는 회전익 항공기와 대치되는 개념이다. 가변익 항공기의 경우 더 유리한 비행특성을 얻기 위해 주익의 후퇴각을 바꿀 수는 있으나, 회전익처럼 날개의 움직임으로 양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후퇴각 변경을 통해 고정익 항공기의 각종 평면형상과 그에 따르는 비행특성을 얻어내는 것이므로 고정익 항공기로 분류된다. 양력을 얻기 위해 일정 이상의 속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헬기와 같은 자유로운 저속 비행이 어렵고 호버링을 행할 수 없으나, 순항속도나 행동반경 등의 성능은 일반적으로 헬기에 비해 우수하다. 헬기-회전익 항공기-를 제외한 일반적인 항공기는 모두 고정익 항공기로 분류되나, 미군의 V-22 오스프리(Osprey)와 같이 회전익과 고정익 양쪽의 특성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틸트로터(Tilt rotor) 항공기와 같은 특수한 예도 존재한다.
고정포
(固定砲, Fixed Artillery)
완전히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운용하는 포를 말한다. 거점의 방어를 위해 설치해 놓는 것이 일반적인 운용 방식으로, 지상의 요새포나 상륙거부 등을 위한 해안포와 같은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으나, 현재 한국군에서 완전한 고정포 형태로 운용되는 것은 해안포 정도이다. 한국군에서 사용하는 해안포는 주로 76mm 구경이며, 구형의 M47 전차, 혹은 M48 전차의 초기형(주로 A2C형)중에서 도태전차로 분류된 것들을 포탑만 떼어서, 혹은 원형 그대로 해안포로 사용하기도 한다 (구경 90mm). 다만 지대공 미사일을 사용하는 방공포대 역시 포병의 범주에 들어가므로, 이 경우 고정형 SAM 체계(운용은 반 기동형임)인 한국군의 나이키 허큘리스 지대공 미사일의 경우도 넓게 보아 고정포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고착부대
(固着部隊, Fixing Force)
기동방어 수행시 조기 경고, 방어, 지연, 기만 및 적공격 와해를 수행하며, 지연진지를 집중하여 적의 병력을 집결시켜 적으로 하여금 아군 역습에 취약하게 하기 위하여 전방 방어지역에서 운용되는 비교적 경장비의 부대를 가리킨다. 고착부대의 임무로는 적의 공격예상을 경고하고 적의 공격진행 사항에 관한 첩보를 제공하는 조기 경고, 특정 지역의 방어 수행, 지연과 기만, 적 공격 및 공격수행 부대의 와해, 아군 예비대를 이용한 공격이 적합한 지역으로 적 부대를 유인, 적 공격부대의 집결 강요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임무의 수행을 위하여 관측소와 청음초를 비롯한 감시 수단의 강구, 수색 정찰의 수행, 저지진지의 점령 및 방어, 지연 행동, 능력범위 내에서의 공세행동 등의 활동을 혼용하여 부대를 운용한다. 규모가 작을 수 있으며 기계화 사단일 경우에도 비교적 경장비의 차량 및 기계화 보병으로 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적의 기계화부대와 대치하고 있는 경우에는 전차로 적절히 증강될 필요가 있다.

+ Recent posts

TOP